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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9-08-13
조회 :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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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신앙역사를 가진 농촌 교회들이 많지만, 대부분 재정적으로 열악한 교회들인데요. 한 도시교회가 농촌교회의 100년을 기리는 일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도시교회와 농촌교회가 협력해 신앙의 유산을 지켜가는 아름다운 현장을 안동방송 하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북 상주시 청리면에 위치한 청리제일교회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평소에는 30여명 남짓한 농촌교회 성도들이 전부지만 기념예배가 열리는 이날 만큼은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특별히 인파 가운데 눈에 띄는 이들은 바로 서울 목동제일교회 성도들. 해마다 경북 상주에 선교팀을 파송해 오다 올해는 청리제일교회 설립 100년을 기념해 낡은 예배당을 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인연으로 기념예배에도 참석했습니다.
INT 김성근 목사 / 목동제일교회
기념예배에서 인사를 전한 청리제일교회 박경문 담임목사는 "비바람이 불때마다 가슴을 아프게 한 낡은 예배당이었지만 100년을 맞아 꿈꾸던 예배당에서 성도들을 섬길 수 있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INT박경문 목사 / 청리제일교회
아울러 이날 에배에는 해마다 상주를 찾아 여름성경학교를 열고 있는 목동제일교회 청년들도 다수 참석해기념예배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구고령화로 성도수가 감소하는 농촌교회지만 지역을 품은 도시교회의 꾸준한 섬김으로 100년의 신앙을더 이어갈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CTS하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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