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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5-26
조회 : 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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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05년차 총회가 폐막됐습니다. 새로운 인물들로 지도부가 전면 교체된 기성의 발걸음에 한국교회가 주목하고 있는데요. 기성총회를 고성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05년차 총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임원선거에서는 총회장에 수원 세한교회 주남석 목사가 선출되는 등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됐습니다. 주남석 신임총회장은 “성결교회 성결성을 회복하고 교단의 화해와 일치, 투명하고 효율성 있는 행정체제를 이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연합체를 구성한 예성과 나성과의 관계에서도 하나의 뿌리임을 강조하며, 화합정치를 계속해나갈 뜻을 전했습니다. 주남석 신임총회장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치열한 접전을 예상했던 목사부총회장에는 세 번째 도전장을 낸 대신교회 박현모 목사가 당선됐습니다. 박 목사는 전도를 통해 교단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교단살림을 이끌어 갈 총무에는 송윤기 전 총무를 제치고 인제성결교회 우순태 목사가 선출됐습니다. 깨끗한 총회운영과 쇄신을 강조한 우순태 목사는 938표 중 536표를 얻어 3년동안 교단을 책임지게 됐습니다. 이와함께 평신도 대표인 장로부총회장에 서울 홍은교회 이경우 장로가 단독후보로 당선됐습니다. 박현모 신임부총회장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우순태 신임총무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이번 총회에서는 다양한 보고서와 자료집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교단발전정책보고, 유지재단 조사특별위원회 보고, 교회성장 전략 등이 책자로 나와 그동안의 교단사역과 발전방향을 점검해 보는 시간이 됐습니다. 앵커) 박빙의 승부를 예상했던 기성 임원선거가 끝이 났습니다. 고성은 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왔는데요. 고 기자 임원선거 분위기 어땠나요? 기자) 네, 총회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임원선거는 938명의 대의원들의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특히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된 박현모 목사가 477표로 1차투표에서 3분의 2이상의 표를 받지 못해 2차투표가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함께 후보로 뛴 수정교회 조일래 목사가 “당선에 의의를 두지 않고, 대의원들 선택에 승복하겠다”는 뜻을 밝혀 여러 번의 투표 없이 선거가 끝이 날 수 있었습니다. 두 후보자의 득표차이는 단지 18표였습니다. 앵커) 표차이가 얼마나지 않는데... 2차투표 없이 당선된 목사부총회장을 축하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기성은 특히 선거 전부터 깨끗한 임원선거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기성은 선거운동 기간 중 후보자들과 공명선거 실천을 다짐하는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금품제공 등 불미스런 행동에 대해서는 법적처리 할 것을 강조했는데요.이러한 총회 전체 움직임에 실제로 이번 임원선거에서는 금품제공이 줄고, 특정 후보자 지원문자에 대해서도 엄격한 조치가 있는 등 교단, 단체장 선거 가운데서는 보기 드물게 깨끗한 선거가 치러졌다는 평갑니다. 최근 한국교회가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 등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만큼, 이번 기성총회의 공정하고 안정적인 임원선거가 더욱 눈길을 끄는 것 같습니다. 앵커) 기성총회를 시작으로 올해 다른 교단의 임원선거들도 계속 이어질텐데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기대해봐야겠습니다. 고성은 기자 수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