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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1-13
조회 :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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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을 막기 위해 140만 마리가 넘는 가축이 긴급 살처분됐습니다. 축산농민들의 고통은 물론 환경오염 등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구제역을 기독교적으로 바라보고, 예방책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정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구제역의 광풍이 여전히 거셉니다. 지금까지 소, 돼지 10마리 중 1마리는 매몰됐고, 살처분 보상금 등 경제적 피해액은 1조 1천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수년간 생업을 중단해야 하는 축산 농민들은 물론이고, 살처분 담당공무원들도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구제역을 극복할 기독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마련했습니다. 김영주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발제자들은 “구제역이 단순한 전염병이 아니라 인간 중심적인 공장식 축산업이 몰고 온 재앙”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생명들은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속한 피조물이며 인간은 이들을 돌보는 청지기직으로 부름받았다”는 주장입니다. 김기석 교수 / 성공회대학교 또한 “살처분은 가축의 생명권을 경시한 조치”라며, “침출수로 인한 토양과 지하수 오염, 새로운 바이라스도 우려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따라서 이번 구제역 사태를 계기로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삶의 방식을 모색하고 이를 산업, 정책 등에 적극 반영할 것 등이 향후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양재성 사무총장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인간의 생명을 위해서 다른 생명을 너무 살육하거나 무시했거나 함부로 대한 것들을 신앙적으로 반성해야 하고 동물권과 생명권이라는 것을 새롭게 조망해야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앞으로 회원교단을 중심으로 구제역 피해주민 지원에 나서는 한편 교회가 생명의 소중함을 세상에 확립시킬 수 있도록 계속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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