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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1-06
조회 :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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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으로 살 처분된 소, 돼지가 백만 마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구제역 발생지역에 대한 철저한 통제에도 좀처럼 구제역이 사그러들지 않아 농촌교회 성도들의 한숨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지난 5일 새롭게 구제역 발생지역으로 신고 된 이곳은 차량통제와 함께 길목 마다 강도 높은 방역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 곳곳의 축사는 소들이 살처분 돼 빈 채 적막감만 감돌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외부 출입을 자제하면서 길거리는 한산하기만합니다. 인근 백암중앙교회, 참조은교회, 백암성결교회 등 축산, 양돈을 업으로 하는 성도들이 많은 교회들도 비상이 걸리긴 마찬가집니다. 구제역 확산 걱정으로 예배와 심방이 어려워졌습니다. 이병학 목사 / 참조은교회 백암의 전통 5일장이 잠정적으로 한달정도 폐쇄가 됐어요. 그래서 사람 왕래하는 거라든지 경제가 굉장히 타격을 입어서 한국교회 성도님들이 많이 기도해주시기를 바라고, 시골교회를 위해서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구제역은 전국 6개 시·도, 44개 시·군구 103곳에 걸쳐 퍼져있습니다. 심각한 것은 한우와 젖소 농가 위주로 번지던 구제역이 소에 비해 전파속도가 3천배나 빠른 돼지 구제역 바이러스가 늘고 있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축산, 양돈을 하는 성도들은 백신접종을 마쳤지만, 불안감을 완전히 떨치지는 못합니다. 김인숙 집사 / 백암중앙교회 이 항체가 15일에서 20일 사이에 생긴다니까 보이는 거여야 대책을 세우지 일단 안나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조건 안나가고 있는 거죠. 계속되는 한파로 방역기가 얼어붙어 방역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에서는 6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 구제역대책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여는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의 철저한 통제에도 잡힐 줄 모르고 번져가는 구제역. 농촌교회 성도들의 시름을 덜어줄 한국교회의 기도와 위로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해보입니다. CTS 송주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