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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12-17
조회 : 2,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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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예산 삭감으로 현 정부의 종교편향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모든 종교가 정부지원 예산을 받지 말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템플스테이 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교분리로 국가와 민족을 섬기는 성숙한 종교로 거듭나자고 천명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 국고지원 템플스테이 대책위원회가 17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3일 대한불교조계종이 자체예산으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상민 위원장 / 국고지원 템플스테이 대책위원회 앞으로 불교 자체 예산으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겠다고 천명한데 대하여 크게 환영하고, 전국 109개 템플스테이에 지원되고 있는 연간 185억 재정지원을 즉각 거부하기를 촉구한다. 대구 팔공산 불교테마공원 계획 철회에 앞장섰던 템플스테이 대책위원회는 이번 기자회견이 "문화재 보호 차원의 예산 집행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혈세를 낭비하면서 새롭게 건물을 짓는 것에 대한 반대"라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경환 서기 / 국고지원 템플스테이 대책위원회 전통문화 보존 차원에서 오래된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하여 집행하는 예산은 인정하지만, 새롭게 건물을 짓고, 확장하기 위하여 국민의 혈세를 사용한다는 것은 절대로 반대합니다. 또, 템플스테이 지원 관련해 기독교와 불교가 대립 양상으로 치닫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이를 계기로 "모든 종교가 정부지원을 받지 않고, 국가와 민족을 섬기는 성숙한 종교로 거듭나자"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박경환 서기 / 국고지원 템플스테이 대책위원회 불교는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고, 교회도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서 정말 이 민족 앞에 종교인으로서 우리의 할 일을 하자는 얘기지 불교 왜 많이 주느냐 불교 왜 자꾸 도와주느냐 그 이야기가 아닙니다. 앞으로 템플스테이 대책위원회는 정부가 종교예산을 집행하는 즉시 예산집행 저지를 위한 기도운동과 함께 예산 공개를 요구하는 범 시민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울진군이 템플스테이 명목으로 20개 사찰동 건립을 위해 9천 800평 대지 개간 계획을 밝힌데 대해 울진기독교연합회에서는 "군내 77개 교회 연합으로 템플스테이 저지 서명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CTS송주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