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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09-20
조회 : 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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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는 타향살이를 하는 외국인들에게 더욱 가족들이 그리운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에 한국교회는 이주민 위로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는데요. 광림교회가 개최한 2010 한가위 영성잔치를 송주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광림교회 김용배 장로의 손을 잡고 들어오는 콩고 신부 도르카스. 콩고 친구들을 비롯해 몽골, 러시아, 인도 등 국적을 초월한 하객들로 가득 찬 예식이 이색적입니다. 신랑, 신부를 둘러싸고 축하노래와 전통 춤을 추는 이곳은 고향 콩고나 다름없어 보입니다. 5년 전 콩고에서 민주화 운동으로 추방 돼 한국에 왔던 신랑 피터는 광림 외국인제자훈련센터의 도움으로 신부 도르카스와 재회,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바카켄카 피터 (좌) / 도르카스 (우) 하나님을 찾고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우리를 하나되게 하셨어요. 드디어 하나가 됐고 마침내 결혼을 하게 돼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2005년 한국에 유학 와 연세대와 한동대에서 국제협력 전문가의 꿈을 키워 온 에티오피아 청년 카츄는 매년 맞는 추석이지만, 올해처럼 한국이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지긴 처음입니다. 카츄 유학생 / 에티오피아 부모도 다른 고향 사람들도 없는데 여기서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에게 대해줘서 고맙습니다. 광림 외국인제자훈련센터는 추석 연휴를 맞아 7개국 300여명의 외국 유학생과 근로자들을 초청, 추석 만찬과 부흥회, 찬양경연대회를 열었습니다. 추석 연휴동안 가족이 돼주고, 영성 회복의 자리를 위해 마련한 한가위 영성잔치가 올해로 벌써 7번 째를 맞았습니다. 장민환 센터장 / 광림외국인제자훈련센터 그 누구보다 외로움을 느낄 외국인들의 가족을 자처한 한 교회의 섬김이 풍성한 한가위의 정을 느끼게 합니다. CTS 송주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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