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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06-23
조회 : 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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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땅,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목숨 바쳐 싸웠던 미군 참전용사들이 한국을 다시 찾았습니다. 이제는 백발의 노인이 된 참전용사들은 변화된 한국의 모습을 보며 감격했는데요. 정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순국선열이 묻힌 국립현충원. 오늘 이 곳에 특별한 이들이 찾아 왔습니다. 60년 전 꽃다운 20대에 한국 땅을 밟았던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입니다. 새에덴교회의 초청으로 방한한 참전용사들은 모두 50명. 백발의 노병이 돼 가족과 함께 한국 땅을 다시 밟았습니다. INT 소강석 목사 / 새에덴교회 참전용사들의 다음 방문지는 6.25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전쟁기념관. 전우라는 이름으로 생사의 언덕을 함께 넘나들다 안타깝게 산화한 동지들에게 뜨거운 경례를 보냅니다. 일리노이, 플로리다 등 각 지역별로 정리된 전사자 명비 앞에서 한자한자 전우의 이름을 찾아봅니다. 종군기자로 참전했던 안톤씨는 동지의 이름을 발견하고 당시 회상에 잠겼습니다. INT 거스 안톤 / 한국전쟁 참전 저는 한국전쟁 당시 사진기자였습니다. 영등포의 한 고아원에 취재를 갔는데 아이들이 크고 깨끗한 앞치마를 갖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거기에 음식을 올려줬습니다. 서울타워에 올라 대한민국의 수도를 내려다본 참전용사들은 감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60년 전 폐허를 딛고 재건된 찬란한 한국의 모습을 보며 뿌듯함과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낍니다. INT 프레드 피터슨 / 한국전쟁 참전 여기서 그동안 한국에 일어났던 일들을 보니까 큰 발전을 통해 아름다운 나라가 된 것 같습니다. INT 스탠리 루벤 소망하던 대로 저는 더이상 전투할 이유가 없고, 한국인들 역시 피난을 갈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한국의 평화 덕분에 사람들도 친절하고 관대합니다.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나라, 한번도 만난 적 없는 이방의 국민을 지키는데 헌신했던 참전 용사들. 이들에게 한국은 목숨 바쳐 지켜낸 자부심이었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DVE 평화를 지킨 자부심 6․25전쟁 60주년 참전용사 초청 보훈행사 // 22 - 27일 / 국립현충원 등 참전용사와 가족 등 90여명 방한 INT 소강석 목사 / 새에덴교회 전쟁기념관 / 서울 용산구 ------------ 장소자막 INT 거스 안톤 / 한국전쟁 참전 저는 한국전쟁 당시 사진기자였습니다. 영등포의 한 고아원에 취재를 갔는데 아이들이 크고 깨끗한 앞치마를 갖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거기에 음식을 올려줬습니다. 서울타워 / 서울 중구 -------------- 장소자막 IINT 프레드 피터슨 / 한국전쟁 참전 여기서 그동안 한국에 일어났던 일들을 보니까 큰 발전을 통해 아름다운 나라가 된 것 같습니다. INT 스탠리 루벤 소망하던 대로 저는 더이상 전투할 이유가 없고, 한국인들 역시 피난을 갈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한국의 평화 덕분에 사람들도 친절하고 관대합니다. 영상취재 전상민 |